Do you remember that day?
지난번 호다의 모임 때 나누었던 주제에요.
오늘은 지난번에 호다 모임때 나누었던 그 날(예수님 처음 나에게 오신날) 또 다른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봐요.

제가 성령을 받고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던 어느 겨울 밤이였어요. 어린 아이 두 자녀를 데리고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교회에 금요철야를 다니던 때였던거 같아요.
요즘도 왔다 갔다 차로 그 길을 지나칠때면 그 날이 생각이 나곤 하는데 그 당시 아이들이 어렸기 때문에 교회 예배 참석하기도 버거웠던 그 시절 제 안에 성령이 가득하니그날도 너무나 신나게 차 안에서 찬양을 크게 틀고 길게 뻗은 활주로를 달리며 신나게 교회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교회에 옆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교회에 하얀 십자가가 눈에 띄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얀 십자가?? 하얀 십자가?? 원래 빨간 십자가가 아니었나? 그러면서 그날은 하얀 십자가가 정말로 신기하게 보였어요. 하얀 십자가를 처음 본것도 있고 (그 전에 봤을수도 있지만 제가 유심이 본건 그날이 처음이었어요.) 제가 알고 있던 빨간 십자가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갑자기 제 눈에 그 하얀 십자가가 하얀 옷을 입은 예수님처럼 보이는 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하얀 옷을 입고 매달려 계시는 거죠.
앗! 뭐지?
눈을 비비고 다시 떠봐도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뭐지 뭐지? 그러면서 목사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어요.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말이요.
그 믿음이 내 눈앞에 실상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때는 몰랐는데 내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제 눈을 통해 그렇게 보여주신 거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저에게는 십자가가 그냥 십자가가 아닌게
되었어요.
아래 사진… 보이시나요? 찍어논 사진이 없어 비슷한 사진으로 캡쳐해서 올려놓긴 했는데 같이 감상해봤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