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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가운데서도 지켜주시고 경험케 하신 하나님의 Plan B(timothykim 24.12.30 )

2025.02.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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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62

눈폭풍 가운데서도 지켜주시고 경험케 하신 하나님의 Plan B


timothykim추천 0조회 17324.12.30 13:5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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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2024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크리스마스 연휴를 끼고 일주일간 가족 휴가를 다녀왔다.

올해는 아이들이 밤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를 보고 싶다해서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로 향했다.

너무 춥고 날씨가 변화막측하다해서 긴 비행과 추위에 대비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미리 유튜브로 현지 영상도 몇편 보긴했는데 와이프의 신장 결석과 다솜의 심장 상태를 주시하면서 대적 기도를 많이 하게 하셨다.

12/21 토요일 진료를 12시 까지만 하고 부리나케 공항으로 향했고 감사하게도 14시간의 비행시간동안 잘 지켜주셔서 LAX를 떠나 런던을 거쳐 아이슬랜드 Keflavik 공항에 22일 저녁 6시경에 무사히 도착했다.

렌트카를 픽업하러 공항 밖을 나가자 마자 주변이 온통 눈으로 덮혀있고 칼바람이 느껴지며 남가주의 따뜻함에서 벗어나 추운 겨울이 실감나게 했다.

밤이라서 길은 이미 얼어 있었지만 snow tire가 장착된 4X4 SUV 렌트카로 조심스럽게 운전해보니 생각보다 제동도 잘되고 미끄럽진 않은 듯 했다.

현지 물가가 너무 비싸다 해서 가는길에 마켓에 들러 필요한 물과 과일등 식료품을 사는데 한국 컵라면과 불닭 볶음면이 진열되있어서 K -food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전신갑주 기도와 예수 보혈의 피로 차량을 덮고 보호하는 기도를 하며 약 50분 떨어진 수도 Reykjavik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짐을 풀고 오로라 관찰 지수를 보여주는 aurora app을 확인해보니 10시부터 눈이 와서 그런지 20%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답사차 호텔에서 30분 떨어진 aurora base camp를 찾았는데 두개의 dome shape의 실내에 큰 창문을 설치해서 춥지 않게 오로라를 관측하고 사진도 찍을수 있게 설계가 되있었고 메트리스에 누워서 천장을 통해 볼수도 있게 되있었다.

23-25일은 성탄절이라 쉰다해서 26일 10시에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오는 길에 흰 눈발이 날리며 금방 도로가 눈으로 덮혀지는데 어디선가 제설차가 나타나더니 금새 도로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운전자들을 위해 밤새워 수고하며 일하는 그들에게 감사가 절로 나왔다.

12/23 둘째날은 젤 유명하다는 화산 지대안에 Blue Lagoon을 미리 10시에 예약해놓아서 9시쯤 호텔을 떠나는데 여전히 밖이 어두워서 보니 일출 시간이 오전 11:20, 일몰 시간은 오후 3;20으로 나와 해가 떠 있는 환한 시간은 하루에 4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최대한 그 시간을 이용해서 돌아다녀야 할듯했다. 최근에도 화산이 일부 폭발 해서 파킹장 폐쇄로 문을 닫았다는데 지난 12/6부터 다시 개장해서 silica 와 유황냄새가 많이 나는 바닷물 온천으로 물색은 푸른빛 나는 마치 대형 야외 수영장 느낌을 경험할수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지만 워낙 넓어서 가능하면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바깥 기온은 영하인데 김이 나며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따뜻하게 온 몸이 릴렉스가 되고 피로가 풀리는듯 했다.

주위로는 온통 눈에 쌓인 화산 바위인 lava가 펼쳐져 있어 누군가 말처럼 화성이나 이질적인 다른 행성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하나님 아빠가 이곳도 아름답게 자연 가운데 만들어 놓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누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렸다.

다시 시내로 돌아가 다운타운을 잠깐 돌아보고 어두워져서 오로라 지수를 보니 눈비가 예정 되있어서 30% 정도 인데 북쪽 마을에 잠깐 떴다는 보고가 있어서 약 한시간 떨어진 도시 불빛이 안보이는 시골로 운전해서 가보았다.

Aurora 가 보이는 Peak time은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라는데 도착해보니 사방은 어둡고 등대 불만 반짝 거리고 있었다.

이 깜깜하고 아무도 없는 이 곳 한적한 바닷가에서 그래도 어둠을 밝히는 한줄기 빛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따뜻한 아버지 사랑이 느껴지는지…

지난 우리 목사님 말씀중에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눈먼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눈뜬 사랑을 하게 되었단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다.

남가주 보다 8시간 빠른 시차가 있어서 인지 졸리기도 하고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눈발이 또 날리기 시작하자 오로라 관측을 포기하고 도로가 더 얼기전에 호텔로 돌아왔다.

12/24 오전 9시쯤 여전히 깜깜한 가운데 호텔을 떠나 남동쪽 Golden circle이라는 곳을 보기 위해 나섰다

오늘밤은 6시간 이상 남동쪽에 위치한 Vatnajokul Glacier National park 에 25일 예약한 Blue Ice cave hiking을 위해 Hofn지역에 있는 air bnb에서 자야 했기에 일박 이일 예정의 트립 준비를 하고 나섰다.

기온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 섭씨 0-2도를 오르락 거리며 눈과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먼저 Thingvellier National park으로 들어가 설산과 눈덮힌 벌판을 운전하며 이 아름다운 자연과 겨울 왕국에서 캐롤을 듣고 부르며 white X-mas를 몇 십년 만에 맞게 하시니 모든 세상 걱정과 한해동안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듯 해서 연신 찬송과 감사가 나왔다.

가는길에 실내 Tomato farm에 들러 신선한 토마토 나무와 열매의 향기를 맡으며 따뜻한 tomato

soup을 먹고 나오니 눈보라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눈덮힌 절벽사이로 펼쳐진 폭포인 Faxafoss fall, 미국 Yellow stone에서 봤던 땅에서 솟구치는 물줄기인 Geysir, 몇겹의 폭포가 굽이 굽이 펼쳐지는 Gull foss fall등을 둘러보고 Golden circle을 벗어나니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하며 눈발이 거세진다.

아직 숙소까진 5시간 이상 남았는데 서둘러서 갈 길을 재촉했다.

아빠 힘들다고 애들이 운전한다 해서 다솜이 한시간 가량 했는데 눈도 오고 도로가 미끄러워서 아무래도 엔진 브레잌을 자주 사용해야 해서 다시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여긴 도로가 좁고 왕복 이차선인데다가 중간 중간 강위에 다리를 건널때는 one lane bridge가 많아서 먼져 도착한 차에게 양보를 해야했다.

또한 차바퀴가 나있는 도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오랫동안 눈으로 덮혀있는 빙판이라서 정말 운전에 조심을 해야 했다.

그동안 15년 동안 호다에서 로드 트립을 많이 하면서 트레이닝을 많이 받아서 인지 장시간 운전하거나 차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등은 익숙했는데 여기서 겨울 운전은 또 다른 도전과 변수가 있는 듯 했다.

호다 단체 여행시에는 영적 전쟁이기에 항상 리더이신 여호수아 형제님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도로 사정과 날씨를 미리 보고 일정과 장소를 조절했기에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

또 미국에선 위험할 경우 미리 도로를 폐쇄해버리니 가고 싶어도 허용이 안되는게 대부분이다.

여기도 그런 통제 시스템이 있겠지만 워낙 이런 변덕스런 날씨와 상황에 익숙해서인지 다른 차들은 쌩쌩 다 잘달리고 있었다.
특히 관광지라서 인지 관광용 버스와 밴들이 많은 듯 했다.

아무튼 9시가 넘어서 무사히 외딴 산속에 위치한 Stafafell cottage에 도착해서 가져간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시설은 별로 였지만 와이파이도 있고 생각보다 난방이 너무 잘되서 실내는 더울 정도였다.

워낙 외딴 곳이고 밤하늘은 너무 맑아 별은 총총.. 이곳의 오로라 지수는 55%로 나와서 좀 기대를 하며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계속 쳐다 봤지만 여전히 오로라는 보이지 않고 쏟아지는 별빛들로 만족해야 했다.

12/25 성탄절 아침 !
9시 30분에 미팅 장소인 다이아몬드 비치까지 가야하는데 밖을 보니 진눈깨비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어서 한시간 거리지만 여유있게 두시간 전에 떠나기로 했다.

다행히 차들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 도로 중앙을 타고 가며 9시경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게 하셨다.

파킹장에서 오랫만에 한국에 여동생에게 카톡으로 성탄 메시지를 보냈더니 자기도 여기 여름에 왔다 갔다면서 너무 좋았다고 찍었던 사진도 보내주고 그동안의 오랜 기도제목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큰딸에 대한 다른 기도 부탁도 해서 짧은 시간동안 간증을 나누게 하셨다.

드디어 계단을 놓고 올라갈 만큼 큰 바퀴를 갖춘 빙하전용 차량에 올라타고 빙하지대로 들어가서 빙하앞에 만들어진 Blue ice cave hiking을 가이드의 안내하에 헬멧과 발에 미끄럼 방지 crampons을 차고 세시간동안 거대한 빙하 밑에 여름에 녹으면서 물줄기로 인해 만들어진 blue color ice cave hiking을 하였다.

오히려 동굴안은 따뜻했고 바닥은 흙으로 되있었으며 좌우엔 투명한 푸른색의 아이스로 쌓여있는 장관이었다.

한시경에 투어가 끝나고 Reykjavik으로 돌아갈려는데 눈이 더 내리기 시작하면서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 비치 보기를 포기하고 빨리 이곳을 벗어나기로 했다.

중간에 개스 스테이션에 들러 개스를 넣을려는데 반대쪽에 한 커플이 다가오며 크레딧 카드가 작동이 안된다고 나에게도 트라이 해보란다.
눈바람에 몸이 날아 갈듯한데 꽤 오랫동안 오는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다행히 내 카드는 작동이 됬는데 시골쪽이라 영어도 아닌 아이슬랜드 어로만 설명이 되있고 pin number를 넣게 되있었다.

미리 그 넘버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다솜이 말해줘서 난 그 번호를 알아서 갔는데 첨으로 사용하게 된것이다.

알고보니 그 친구들은 그 번호를 모르니 안된 모양이었고 내가 설명해주니 아이슬랜드 돈으로 6000 ISK를 줄테니 내 카드로 넣어주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물론이지” 하며 내 카드를 다시 넣고 작동을 했는데 decline sign이 나오며 내것도 안되는게 아닌가?

아마 방금 같은 장소에서 사용하고 똑같은 액수를 넣으니 자동으로 fraud warning이 뜬듯했다. 해외 여행용 전문 비자 카드라서 이걸써야 환율 차이 나 transaction fee가 없는건데..

할수 없이 다른 일반 카드를 넣고 pin을 찍으니 이번엔 작동이 된다. ㅎㅎ

너무 고마워 하길래 어디서 왔냐고 하니까 싱가포르 라고 하면서 나보고 계속 한국말로 “ 감사합니다“ 한다.

“ It’s my pleasure!”
”Merry Christmas! Enjoy your trip!”

덕분에 코와 입이 얼어 붙었지만 성탄절에 산타클로스가 되게 하셔서 감사했다.

시간이 좀 지체 되며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눈폭풍은 점점 드세어 지기 시작했다.

도로 상황을 찍어보니 호텔까지 3시간 반이 걸리고 아까는 클로스 였는데 지금은 뚫려 있다고 나와있었다.

이 근방엔 호텔도 없고 가는데 까진 가보자 하고 최소한 한시간만 가면 Vik이라는 도시가 나오니 just in case 호텔을 찾아보라고 하며 출발했다.

30분 정도 지나자 정말 시야가 일미터 전방도 안보일 정도로 완전 가려지며 시속 60km의 눈폭풍이 차가 날아갈만큼 심해졌다.

도로가 안보이니 shoulder 어디서 설수도 없고 진퇴양난이라고 해야하나 그져
비상등을 켜고 상향등 까지 켜며 기어 가듯 서서히 움직였다.

다행히 네비게이션에 도로 형태가 커브인지 직선인지만 나타났는데 앞에서 오는 차량이 안보이니 본능적으로 정면 충돌은 피하고 싶은지 자꾸 오른쪽 내 차선으로 가게된 모양이었다.

갑자기 텅 소리가 나며 오른쪽 뒷바퀴가 미끌리며 도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며 헛바퀴가 돌았다.

전진이 안되니 조금 후진을 해서 다시 올라가려는데 여전히 경사가 심한지 못올라갔다.

아 주여! 어찌 할까요?
차를 옆으로 걸치며 내려서 보니 다행히 구덩이나 급경사로 빠진 상황은 아니었다.

와이프도 내려서 오는 뒷차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다들 자기들도 간신히 가는 상황이라서 다 지나쳐 가고 렌트카 회사에 연락하면 도와줄거라고 했단다.

다행히 눈발이 조금 약해진 틈을 타서 앞을 보니 오른쪽에 조금 flat한 면이 있었다.

마침 그때 한 아시안 남성이 혼자 타고 있는 차가 멈추어 주었고 나와있던 와이프에게
뒷차를 block해달라고 부탁하라고 소리치고 그 차가 막고 있는 사이에 앞으로 조금 나아가면서 저속 기아로 왼쪽 도로로 치고 올라올수 있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그 후로도 앞이 안보이는 눈폭풍은 계속 되었지만 온 식구들이 눈보라를 대적하며 시야가 뚫리도록 선포기도하며 그 뒷차는 계속 따라오며 뒤를 지켜줬고 와이프는 도로 좌우 옆에 위쪽만 반짝이며 일정간격으로 서있는 기둥 위치에 맞추어 방향을 알려주고 다솜이는 앞에서 오는 차량 불빛을 봐주고 보미나는 옆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를 찾아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위기를 벗어날수 있게 해주셨다.

무엇보다 좌우에 천군 천사들의 보호 하심과 하나님 아빠의 총 지휘로 그 어둠과 한치 앞을 못보는 상황에서도 40년 이상의 내 운전 경험을 내려놓고 회개하며 주님의 인도하심만 믿으며 나아오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25분을 사투하며 도로 중간 오른쪽에 Key Katla 호텔을 하나 잡게 하셨고 내가 오른쪽으로 빠지며 뒷차에게 감사 깜박이를 켜주자 그제서야 나에게 또 다른 산타와 예수님 되주신 그 뒷차는 씽하고 지나쳐 갔다.

생각지 않는 악천후로 갑자기 묵게된 호텔엔 뜻밖에 크리스마스 특별 뷔페 저녁이 준비되어 있었고 아침 뷔페는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준비시켜 주셨다.

12/26 금욜 다행히 눈폭풍은 그쳤지만 시속 40km강풍은 진눈깨비와 함께 불어서 바람이 멈추는 10시까지 기다렸다가 출발,

오는 길에 5분 떨어진 Vik의 Black sand beach와 Stoga foss fall을 보고 나니 언제 눈폭풍이 왔는지 조차 모르게 날씨는 개기 시작했고 Reykjavic에 들어서니 날씨가 영상으로 바꿔져서 인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첫날 갈려다가 어두어져서 못간 도심지 중심에 있는 Hallgrimskirkja church 전망대에 올라가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보니 어제 내린 폭설로 온통 하얀 색으로 덮혀있었다.

주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우리도 축사 받기전에는 회칠한 무덤 처럼 겉은 저렇게 하얗지만 속은 악한 영으로 가득차 검게 물들고 타들어갔음을 다시금 알게 하시고 이젠 겉과 속이 모두 투명하고 하얀 빛을 나타내게 하시니 감사하다.

호텔에 돌아와 이메일을 첵업하니 aurora base camp에서 날씨 관계로 오늘 10시 예약이 취소 되었다고 연락이 와있었다.

그래서 항구 근처에 있는 Fly over Iceland ride를 예약하고 사계절 오로라를 포함하여 아이슬랜드 섬 전체의 구석 구석을 마치 경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공중에서 바라보는 viewing을 경험하게 하셨다

비록 있는동안 실제로 밤하늘에서 보진 못했지만 계절마다의 오로라도 여기서 한번에 보게하시니 감사하다.

그뒤로는 이곳에서 유명한 Christmas village에 잠깐 들러서 lightning을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사람들에겐 플랜 A가 안되니 다음으로 선택하는 플랜 B이지만 늘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초월하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플랜 B는 Best of Best 의 플랜 B가 되주신다는 말씀이 강하게 와닫는다.
할렐루야!

12/27 마지막 날. 여기서 런던으로 나가는 비행기 British airway편은 좌석 check in이 되는데 런던에서 LA로 가는 AA 항공 좌석은 24시간전인데도 안열리고 있다.

런던 Heathrow 공항에 안개가 많이 끼어 오늘 항공편은 다 캔슬 되었다던데 그래서 많이 밀리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몰라서 좀 빨리 공항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처음엔 런던에 가서 받으라고 하다가connection시간이 촉박하다고 부탁하니 각자 다 멀리 떨어졌지만 간신히 좌석 배정이 되게 해주셨다.

정시에 출발할걸로 생각하고 런던행에 탑승하고 앉았는데 아 활주로가 얼어붙어서 제거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결국 두 시간이 지연되고 말았다.

런던에서 AA 비행기 출발 시간이 4;55인데 5시에 도착했으니 이미 too late!

짐은 못찾고 바로 연결해주기로 하고 BA 항공사 에서 Connection missing 서비스를 받아서 공항근처 메리엇 호텔과 shuttle, 디너와 아침 식사 boucher를 받고 생각지도 않게 런던에서 하루 더 묵게 되었다.

다행히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은 핸드케리어 백에 있었고 혹시 몰라 가져갔던 4개의extra 칫솔과 치약까지 내 휴대용 백에 들어 있었으니 우연이 아닌 다 예비하심이라 미소가 지어진다.

다음날 12:30분 British airline편으로 LA로 돌아오는데 만석이라 좌석 업그레이드 기회는 없었지만 나란히 앉아 오게 되어서 더 편했고 원래의 AA 보다 훨씬 더 서비스도 좋았다.

그런데 LAX에 드디어 도착해서 baggage claim carousel에서 기다리는데 우리 짐 4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ㅎㅎ

Baggage missing claim을 청구해놓고 찾으면 우리 집으로 배송해준다 해서 홀가분하게 짐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또 공항에서 우리 차를 맡겨둔 파킹 서비스 셔틀을 기다리고 있는데 얼바인에 사시는 친한 권사님에게서 와이프에게 방금 텍스트가 하나 왔는데 따뜻한 국물과 밥 준비했다고 도착하면 바로 가져온다고 연락하라고 했단다.

아니 도착이 하루가 늦어지기도 했거니와 언제 돌아온다고도 안했는데 어찌 아시고 정확한 시간에 연락을 하셨지?

가는길에 간단하게 사먹고 집에 가면 되는데 다솜양이 몸상태가 좀 힘들다고 그냥 바로 집에 가자는 말을 들으셨나 보다 ㅎㅎ

그래도 아이슬랜드 Reykjavik 날씨가 이번주 부터는 최저 20도 이상 떨어진다는데 우리가 머물때는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다들 감기나 결석 증상이나 심장에 아픈데 없이 무사히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천로 역정에서도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두렴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야 하듯 마지막 우리 집 천국에 가는 날까지 영적 전쟁은 계속되니 매일 매순간 전신갑주와 보혈의 피로 무장해야 함을 또 느끼게 하셨다.

특히 눈폭풍 가운데 한치 앞을 못보는 상황에서도 필요한 도움의 손길과 천사들을 붙여 주며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고 늘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넘어서 best of best로 주시는 하나님 플랜 B를 경험하게 하신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뿐만 아니라 올 한해도 많은 우여곡절과 대소사가 많았지만 잘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모든것에 그져 감사드리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Happy and Blessed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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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예수님의 새신부
    24.12.30 14:19

    첫댓글 ‘사람들에겐 플랜 A가 안되니 다음으로 선택하는 플랜 B이지만 늘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초월하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플랜 B는 Best of Best 의 플랜 B가 되주신다는 말씀이 강하게 와닫는다.
    할렐루야!’

    힘든 여정 가운데 쉼을 위한 마무리로 짐을 집까지 가져다주고, 따끈한 국과 밥을 준비 시켜주신 하나님의 사랑.

    디모데 형제님 가정의 여행을 통해

    끝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가심을 알게 하심 감사합니다. ~~

    안전하게 마무리 하게 하시고, 다솜과 이사야 자매님의 컨디션까지 잘 지켜주심을 너무 감사드립니다.

    디도데 형제님 가정에 흘러 주시는 아버지 사랑이 여기 이곳까지 읽어내게 하고, 경험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모두 너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사야는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안아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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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수 강가 2
    25.01.01 12:08

    와 ~~!! 오로라, 눈 얼음산, Geysir, 노천 온천, 폭포
    빙판, 얼음 동굴 ~~ 별이 총총한 얼음 왕국에
    다녀오셨네요~~

    하루, 일년을 살며 , 여행을 가도 언제나 필요한
    영적전쟁의 원리로 대적하며 나아가요

    검을 찬 신부로 강한 군사로 훈련받아
    천군천사의 보호를 받으니 하나님의 아들, 딸들이
    가는 곳에 막힌이 없네요~~

    이사야위에 15년전 보라색 빛의
    사랑의 성령님 강하게 임하셨는데
    이번에는 북극에서 초록색 오로라 빛으로 임하셨네요

    엄마같은 성령님 동행하시니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사
    건저주시는 간증이 나오네요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기게 하시니
    우리 인생의 천로역정을 보는둣 해요
    가족이 사랑의 연합으로 더 하나가 되셨겠어요

    십자가 달린 교회도 너무 아름다우니
    예수님이 계신 아버지 집이네요~~

    때마다 적시에 사랑으로 채우시는 아버지 사랑
    다시 보며 귀한 간증감사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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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 옷 입은 자
    25.01.02 08:13

    생명의 보호를 받으시고 따뜻한 집에
    무사히 온 가족 도착하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환자 예수님들과 수 많은 기적을 경험케 하시고
    하나님 딸, 다솜자매님을 통해 호다식구들에게 간증으로
    듣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25년
    올해도

    예수님을 만나는 기적의 문
    예수님을 보는 기적의 시작

    많은 간증들이 일어나는
    치과가 되기를 축복해요~

    울며 울며 이사야~
    예수님의 천사 쏨~~
    예수님의 딸링 ~ 뽀미나~

    온 가족 모두 영혼육 강건하도록 기도합니다~~
    우리 서울호다 식구들이 다~~ 보고 싶어해요~~

    Happy and Blessed New Year~!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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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입니다. 명칭은 닉네임으로, 호칭은 형제님, 자매님으로 통일해서 올려주세요 2
  • 작성자 : Super Admin
  • 작성일 : 2015.12.01
  • 조회수 : 8905
Super Admin 2015.12.01 8905
5310 공주놀이 (선택받은자 2025.01.07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68
foreverthanks 2025.02.26 68
5309 아빠의 NO 가 나에게 노아 방주였다(주님의기쁨 -주희 2025.01.04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85
foreverthanks 2025.02.26 85
5308 “HODAH 호주머니에 넣어 You are Mine!!”(흰 옷 입은 자 2025.01.01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69
foreverthanks 2025.02.26 69
현재글 입니다. 눈폭풍 가운데서도 지켜주시고 경험케 하신 하나님의 Plan B(timothykim 24.12.30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62
foreverthanks 2025.02.26 62
5306 My 메리크리스마스 with you (주님의팔배게에안기운자1 2024.12.27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70
foreverthanks 2025.02.26 70
5305 크리스마스날 예수님의 선물 (그레이스김 2024.12.26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8
foreverthanks 2025.02.26 28
5304 반드시, 나의 것을 찾으시겠다는 아버지 (예수님의 새신부 2024.12.26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2
foreverthanks 2025.02.26 22
5303 간증(한나 2024.12.25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35
foreverthanks 2025.02.26 35
5302 6814 간증(한나 2024.12.25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7
foreverthanks 2025.02.26 27
5301 간증(한나 2024.12.19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8
foreverthanks 2025.02.26 28
5300 [25시 축사 사역 훈련] 훈련 후기 (예수님의 새신부 2024.12.19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32
foreverthanks 2025.02.26 32
5299 [25기축사 사역 훈련] 신청 동기 (예수님의 새신부 2024.12.19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31
foreverthanks 2025.02.26 31
5298 ” 소낙비처럼 임하신 성령님 “(생명수 강가 2 2024.12.12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6
foreverthanks 2025.02.26 26
5297 용인 숙소에 나타난 두 천사 (환한 미소 2024.12.02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40
foreverthanks 2025.02.26 40
5296 ” 성령님~~! 무슨 그림을 그리세요? “( 생명수 강가 2 2024.11.27)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2.26
  • 조회수 : 27
foreverthanks 2025.02.26 27
5295 “You saved my life” / 땡스기빙데이 (GOD is LOVE 2024.11.26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1.29
  • 조회수 : 58
foreverthanks 2025.01.29 58
5294 [사역훈련25기 간증 ] 쥐엄열매조차 먹을 것이 없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에요(예수님의 새신부 2024.11.26)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1.29
  • 조회수 : 327
foreverthanks 2025.01.29 327
5293 Seeking Jesus’ Face Again (In Response to Oh, Lord You’re Beautiful) (환한 미소 2024.11.12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1.29
  • 조회수 : 72
foreverthanks 2025.01.29 72
5292 [사역훈련25기] 소금은 다른 사람을 맛을 내게 하기 위해 내가 죽는 거예요 (희락 2024.11.11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1.29
  • 조회수 : 85
foreverthanks 2025.01.29 85
5291 예수님, 예수님은 저를 어떻게 부르실래요? 생명을 주는 존재라고 하시겠지요! (하늘공주 2024.11.08 )
  • 작성자 : foreve...
  • 작성일 : 2025.01.29
  • 조회수 : 102
foreverthanks 2025.01.29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