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을 받지 않으신 분들중 카페를 통한 은혜를 나누는 간증공간입니다
새로운 사역지에서 (성전 중수자|조회 139|추천 0|2010.03.07. 07:36)
2015.12.19 11:01
timothykim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쓸려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조금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역지를 옮겼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옮기시게 하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실은, 대구에 섬겼던 교회에 처음 갔을 때에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보여 주셨던 그대로였고 내가 이 교회를 떠나게 되는 시일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2월이라는 말씀을 받고는 굉장히 당황했었습니다. 오자말자…2월이면 최소 2년 쯤은 지나야겠지…생각했는데
1년 3개월이 되는 지난 2월 25일에 이곳 함양으로 오게 하셨습니다. 기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교회 종탑과 건물도 보여주셨었고 1달을 기도하게 하시고, 주변의 여건들이 아름답게 마무리되게 하시고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오기 전에 이곳에서 제가 하나님이 주신 이름대로 쓰실 것이라 하셨는데 또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서 처음에 기도했을 때에 많은 뱀들을 보여 주셨는데 왜 그런지…오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화려했던 애굽을 떠나 광야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합니다.(대구가 애굽은 아니지요~^^)
함양읍이면서 군청 소재지라서 아주 촌은 아니네요. 아이들 학교도 대구보다 더 낫고요,
그러나 교회는…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네요…
영적으로 열려있고 기도하시는 권사님이 아내에게 조심스레 말씀하시길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뽑아서 이 곳에 보내셨다고 해요~”
대구에서는 마음껏 방언하고 찬양하고 방언찬양도 부르짖는 기도를 드려도… 괜찮았는데 이곳은 예전의 고신교회 모습이 많습니다.
누가 방언기도를 열심히 하면, 담임목사님이 갑자기 오셔서는 안수를 하면서 방언을 못하시게 하신다고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기도 소리가 너무나 죽어있습니다. 4시 40분에 시작되는 새벽기도회…그러나 6시가 되기전에 몇분들을 제외하고는 조용히 진행되다가…다 가고 아무도없어요.
기도하시는 권사님 얘기로는 담임목사님이 성도들이 남아서 오래 기도하는 걸 싫어해서(왜 일까요…아궁) 다들 개인적으로 따로 기도하시고 따로 기도모임이 있다 그러네요…
교회 역사는 오래 되었지만, 교회교육, 훈련, 새가족, 바나바, 중보기도사역, 성경공부…교구사역, 심방…
다시 하나씩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하는 일이 제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깝고 가슴아픈 것은 기도와 온전한 말씀이 죽어있다는 것…
기도소리가 회복되고 살아있는 생명력 있는 말씀이 강단에서 흘러나오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과 십자가의 보혈로 선포하고 명령하는 기도도…조심스레 해야하고
한분씩 만나는 성도님들은 너무나 너무나 영적으로 배고파하고 갈급해 하는데
그래도 숨은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전중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길 오늘도 두 손모아 기도해 봅니다.
제가 토요일에 꼭 서울모임 다녀올 수 있도록 중보해주세요. 새로운 충전 충만 기름부으심이 필요합니다.
대구보다 여기서 서울가는게 더 빠르다고 합니다. 대전까지 승용차로 씽~(대진고속도로 이용) 대전서 서울까지는 40분
중보 또 중보 기름부은 자매님 ~
새로운 기름부으심을 전에처럼 흘려 보내주세요 씽~^^
하나님이 귀하게 아름답게 쓰시는 호다가족들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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